에쓰오일과 삼성물산 상사부문 관계자들이  ‘친환경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 파트너십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에쓰오일)
에쓰오일과 삼성물산 상사부문 관계자들이 ‘친환경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 파트너십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에쓰오일)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에쓰오일이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손잡고 탄소중립과 에너지 신사업 개발을 본격화한다.

에쓰오일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 에쓰오일 사옥에서 경쟁력 있는 탄소중립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삼성물산과 ‘친환경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 파트너십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세계적 수준의 원유정제, 석유화학 설비를 갖춘 에너지 화학 기업 에쓰오일과 삼성물산은 생산시설, 글로벌 네트워크 등 양사가 축적한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결합하여 전 밸류 체인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을 공동 개발한다.

에쓰오일과 삼성물산은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수소 인프라 구축과 수소 공급 및 운영 사업을 개발하고, 해외 청정 암모니아와 수소의 도입, 유통 사업도 모색할 예정이다. 사우디 등으로부터 무탄소(CO2 Free) 암모니아와 수소를 도입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도입과 관련한 사업, 경쟁력 있는 국내 유통 모델 개발 등 전 밸류 체인 수소 사업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탈탄소 차세대 에너지 사업도 다각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고효율 수소 연료전지 공급을 위한 연구개발(R&D)과 실증, 선제적 공동 투자를 검토하는 한편, 친환경 바이오 디젤, 차세대 바이오 항공유를 개발하고 해외 인프라를 활용한 원료 소싱, 생산과 마케팅 분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하고 지속가능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기존 사업 분야인 정유·석유화학·윤활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수소·연료전지·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에도 진출하여 회사의 지속성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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