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90명으로 집계된 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90명으로 집계된 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4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용산구 소재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모두 3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용산구 소재 병원 종사자 1명이 지난 18일 최초 확진 후, 21일까지 24명이 추가 확진되고, 22일에 12명 늘어 관련 확진자는 총 37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34명이다.

전일(22일) 확진자는 환자 1명, 의료인 4명, 종사자 6명, 가족 1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2167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36명, 음성 1230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은 화장실과 샤워실, 배선실 등을 공동 사용하고 일부 종사자가 업무 중 이용하는 대기실이 지하에 위치해 자연환기가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서울시는 용산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전 직원, 환자, 보호자를 검사하고 접촉자를 분류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의료기관에서는 모든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해 주고 공용공간은 이용 시간조정 등으로 접촉을 최소화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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