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오는 10월 1일부터 원유가격 인상으로 인해 우유제품의 가격을 5.4%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원유가격은 지난해 21원이 인상돼야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상황을 고려해 1년 유예됐고 인상분 21원은 지난달 1일부로 반영됐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에 시행되는 것으로 그간 누적된 부자재 가격, 물류비용 및 고품질의 우유 공급을 위한 생산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결정됐다. 서울우유의 흰 우유 1ℓ 기준 제품 가격이 5.4% 인상됨에 따라 대형마트 기준 2500원 중반이었던 우유 가격이 2700원 전후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지난 8월부터 인상된 원유가격으로 경영 압박이 커졌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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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연 기자
hwang298@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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