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90명으로 집계된 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90명으로 집계된 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4

이달 1~20일 사망자 하루 2명꼴 발생… 사망률 0.67%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22일 하루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45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23일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40명, 해외 유입이 5명이다. 하루 전(21일) 644명보다 1명 많고, 1주일 전(15일) 718명보다는 73명 적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는 이달 7∼11일 엿새 연속 600명대로 집계됐다. 14일 808명으로 치솟아 역대 하루 최다를 경신했다. 이후 719명, 16일 746명, 17일 703명, 18일 742명으로 나흘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다. 19일에 500명대로 줄었다가 20일부터 사흘째 6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추석 연휴 직전인 17일 하루 검사 인원이 7만 3729명에서 연휴 기간인 19일 3만 5622명, 20일 4만 4258명, 21일 5만 2652명으로 줄었지만 추석 연휴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9만 3821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만 1926명이고 8만 1270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코로나19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625명이 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률은 0.67%로, 이달 1일 0시 584명에서 20여일 동안 41명 추가돼 하루에 2명꼴로 숨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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