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집제 사용량↓·인(P) 처리효율 향상 기술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 서울물연구원(원장 김혜정)은 중랑물재생센터와 함께 하수처리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특허 기술 이름은 ‘하수처리장치의 응집제 분산 투입 방법’이다. 이번에 고안된 특허 기술은 하수처리장에서 철·알루미늄 계열 응집제 투입량을 최대 50%까지 줄이고 자원으로 회수하는 인의 농도를 5배까지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지난해 서울시 하수처리장에서 사용한 응집제는 5만6천t으로 그 비용은 약 114억원에 이른다. 특허 기술을 적용하면 응집제 비용을 연간 22억∼57억원 가량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원 분석이다.
김혜정 서울물연구원장은 “연구원은 이번 기술을 포함해 하수, 찌꺼기, 악취 등 하수처리분야와 관련한 5건의 특허등록을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협업해 신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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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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