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같은 시각보다 10명 많아
수도권 1166명, 비수도권 375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21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541명으로 전일 같은 시간 대비 10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난주 화요일(9월 14일)의 중간집계치 1941명보다는 400명 적은 수치다.
이날 0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166명(75.7%), 비수도권이 375명(24.3%)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631명, 경기 387명, 인천 148명, 충남 62명, 광주 39명, 부산·대구 각 38명, 강원 33명, 경남 29명, 경북 28명, 충북 26명, 전남 22명, 전북 21명, 울산 20명, 대전 13명, 제주 5명, 세종 1명이다. 전국적으로 17개 모든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600명대, 많으면 1700명대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세가 커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까지 77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주간(15일~21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078명→1942명→2008명→2087명→1909명→1604명→1729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서울 중구의 한 병원에서 지난 15일 이후 환자 및 종사자 11명이 추가 감염됐다.
서울 중구 중부시장 집단감염 확진자는 하루 만에 66명이 늘어 총 127명으로 늘었다. 이 중 종사자는 107명이며 가족 13명, 방문자 4명, 지인 2명, 기타 접촉자 1명 등이다.
서울 송파구의 가락 농수산물 종합도매시장과 관련해서는 28명 추가돼 총 369명이다. 이 가운데 시장 종사자가 219명, 가족 39명, 지인 6명, 방문자 4명, 기타 1명 등이다.
경기 부천시의 대학병원(2번째 사례)에서는 지난 18일 환자, 간병인, 가족 등 총 11명이 확진됐다.
인천 서구 건설현장에선 지난 17일 이후 종사자 12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경기 성남시의 건설현장에서도 지난 18일 이후 12명이 추가 감염됐다. 경기 성남시의 경우 건설현장 종사자가 10명, 노래방 종사자가 2명이다.
인천 미추홀구 노래방(2번째 사례)의 경우 지난 11일 이후 종사자, 이용자, 가족, 지인 등 총 26명이, 경기 포천시 섬유가공·육류가공업의 경우 지난 10일 이후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섬유가공업체 관련은 13명, 육류가공제조업체 관련은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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