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3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상가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린 상인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유승민 캠프) ⓒ천지일보 2021.9.1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3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상가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린 상인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유승민 캠프) ⓒ천지일보 2021.9.13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최근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민주당에겐 제가 더 두려운 상대”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20일 대구 불로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국민의힘 후보 중 윤석열 후보나 홍준표 후보에 비해 아직은 좀 뒤처진다는 걸 안다”며 “최근 2~3주 사이 (홍 의원 지지율이) 많이 올랐는데, 민주당 지지나 젊은층 지지가 일시적으로 몰린 것 같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유 전 의원은 자신을 ‘대구의 아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대구에서 태어나고 대구에서 학교를 다니고 대구에서 정치한 여야 통틀어 유일한 후보”라며 “대구·경북이 저를 지지해 주시면 남은 한 달 반 동안 충분히 큰 변화가 가능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유 전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 당시 본인에게 물리력을 행사해 고발당한 시민에 대해선 경찰에 선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 전 의원은 전날 경북 구미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았다가 우리공화당,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입장을 방해받는 일이.

한편 유 전 의원은 이날 삼성의 발원지 격인 대구의 삼성상회 터도 방문했다. 이곳은 삼성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이 사업을 처음 시작한 곳으로 잘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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