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출처: Mnet)
노엘 (출처: Mnet)

노엘 사과했지만...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무면허 운전과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에 대한 비판이 수그러지지 않고 있다.

20일 디시인사이드 힙합 갤러리 이용자들은 노엘에 대한 ‘퇴출 촉구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노엘은 두 차례에 걸친 음주운전으로 팬들에게 크나큰 실망을 안겼으며 힙합계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노엘이 힙합의 숭고한 정신을 더럽히는 것을 용납할 수 없기에 스스로 힙합계에서 나가길 바란다. 향후 수사·사법 기관은 법과 원칙에 따라 노엘을 일벌백계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노엘은 지난 18일 오후 10시30분께 서울 반포동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고 음주운전 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노엘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라며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팬 여러분들부터 시작해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도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노엘이 조사가 불가능할 정도로 취한 상태여서 귀가 조치했으며,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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