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1.9.20
서울식물원 홈페이지. (출처: 서울식물원 홈페이지 캡쳐) ⓒ천지일보 2021.9.20

“거리두기 방역수칙… 대기시간 확인必”

추석 연휴 3일간 일부 주차장 무료 개방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식물원(원장 한정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추석 연휴(18∼22일)에도 휴관 없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서구 마곡지구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이 추석 연휴 기간 중 온실·주제정원은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 공원(열린숲·호수원·습지원)은 24시간 개방돼 언제나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오후 5시에 입장권 마감하기 때문에 오후 4시 반까지 입장 가능하다.

정기 휴관일인 20일 월요일에도 정상 운영되며, 그 대신 연휴가 끝난 후인 23일 목요일에 하루 휴관한다.

ⓒ천지일보 2021.9.20
서울식물원 주차장 안내. (출처: 서울식물원 홈페이지) ⓒ천지일보 2021.9.20

시는 사전예약은 하지 않지만 코로나19로 온실 동시입장 인원을 110명으로 제한해 운영 중이어서 지난 주말 기준으로 관람객이 몰리는 오후 시간대 보다는 오전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식물원은 추석 연휴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식물의 색’을 주제로 관엽식물 약 100여 종 전시를 준비했다. 야외에는 버베나‧맨드라미‧골든피라밋 등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초화 11종을 집중적으로 심었다.

또 2000여 종의 수목과 초화류를 비롯해 희귀·멸종위기 식물을 만날 수 있는 ‘주제정원’에서는 계절마다 새로운 콘셉트의 기획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식물원은 개방 기간 동안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하며, 매일 운영 종료 후 시설 전체를 소독한다. 또한 촘촘한 방역을 위해 기존 출입구 9개에서 4개로 축소해 운영한다.

온실 입구 안내데스크를 방문해 모바일 앱을 통해 온실 식물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이용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식물원은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지하철 9호선·공항철도 마곡나루역, 5호선 마곡역 등에서 도보로 갈 수 있다.

한편 추석 연휴 20~22일 3일간 식물문화센터 지하와 유수지상부 제2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