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전경.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1.9.20
광주시교육청 전경.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1.9.20

오는 2022년부터 3년 동안 진행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2022년부터 관내 학교 ‘화장실 화변기 교체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과거와 달리 화변기(동양식 변기)보다 양변기(서양식 변기)에 대한 학생 선호도 증가 등 화장실 사용문화의 변화가 이번 사업의 추진 배경이 됐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학교 내 화변기에서 용변을 해결하지 못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화장실 화변기 교체사업’을 위해 추진계획을 수립했고, 관내 학교 내 양변기 설치율을 현재 66%수준에서 80%까지 높일 계획이다.

오는 2022년부터 3년 동안 총 사업비 50억을 편성해 화변기 설치 비율이 높은 초등학교부터 우선순위를 둬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교육시설과 곽남기 과장은 “화변기 교체사업을 통해 사용하기 편리하고 깨끗한 화장실 환경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겠다”며 “특히 학교생활이 낯선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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