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90명으로 집계된 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지난 1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4

전날比 235명↓… 수도권 1027명

네 자릿수대 확진자 발생 75일째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9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전날(1570명) 대비 235명 감소한 1335명이다.

지난 12일 중간 집계치인 1234명과 비교해 101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추석 연휴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발생도 주춤해진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027명(76.9%), 비수도권이 308명(23.1%)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89명, 경기 444명, 인천 94명, 부산 46명, 대전 34명, 경북 33명, 대구 31명, 충북 30명, 전북 27명, 경남 26명, 강원 23명, 광주 22명, 충남 18명, 제주 10명, 울산 5명, 전남 3명 등이다.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600∼17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340명 늘어 총 1910명으로 마감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지난 7월 초부터 두 달 반 가까이 진행 중이며 일일 확진자는 당월 7일(1211명) 이후 75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1433명→ 1495명→ 2078명→ 1942명(당초 1943명에서 정정)→ 2008명→ 2087명→ 1910명이다. 이는 하루 최소 1400명 이상 발생한 것이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1819.4명이다.

집단발병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중구 시장에서는 지난 11일 이후 총 3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노원구 유치원과 강서구 시장에서는 15일 이후 각각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 남동구 건설현장에서도 지난 13일 이후 총 14명, 경기 안산시 어린이집에서는 10일 이후 총 18명, 경남 양산시 의료기관에서는 15일 이후 총 28명의 확진자가 각각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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