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보건소가 운영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하는 모습. (제공: 화순군청) ⓒ천지일보 2021.9.19
화순군보건소가 운영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하는 모습. (제공: 화순군청) ⓒ천지일보 2021.9.19

“추석 연휴 이동·만남 자제” 당부
고향 방문 전, 코로나 검사 권고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이 발생했다.

군에 따르면 화순읍 거주 주민으로 광주시 소재 학원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전날 전남 2883번(화순 109번)으로 분류된 확진자는 광주 소재 중학교 재학생으로 학원 강사인 광주 4601번을 접촉해 확진됐다고 밝혔다.

확진 통보 즉시 군이 실시한 긴급 진단 검사 결과, 밀접접촉한 가족 3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군은 가족 3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확진자는 평소 개인 차량을 이용해 부모와 함께 자택, 광주 소재 학교와 학원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학교, 학원 이외에 화순 지역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추가 이동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GPS 분석 등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보건소 선별진료소 ‘24시간 비상 체계’ 가동 등 26일까지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추석 연휴 고향 방문·여행 등 지역 간 이동·사적 모임 자제, 고향 방문 전에 코로나 검사하기, 귀경 후 코로나 검사하기, 다중 이용시설의 주기적 환기·소독, 예방접종 완료자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실천을 권고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지역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해 추가 동선, 접촉자가 있는지 철저하게 파악해 지역 확산을 차단하겠다”며 “추석 연휴가 4차 유행의 최대 고비인 만큼 수도권과 타지역 방문, 이동과 만남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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