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18일 오후 서울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18일 오후 서울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8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18일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087명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79명 증가한 규모다.

특히 서울 성동구 직장7과 관련해서는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4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중 종사자는 7명, 가족 2명, 지인 4명, 기타 2명으로 분류됐다.

경기도 수원시 건설 현장의 경우 접촉자 추적 관리를 하던 중 11명이 늘어나 총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북 순창군 미인가 대안학교와 관련해선 1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4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43명 가운데 가족은 8명, 학생 17명, 교직원 8명, 기타는 10명이다.

대구는 서구의 목욕탕에서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47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가족은 2명, 이용자 40명, 종사자 2명, 기타 4명이다.

부산 수영구 마사지업에서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마사지 관련자는 6명, 음식점 관련은 15명, 지인 4명으로 나타났다.

경남에서도 함안군 제조회사와 관련해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14명이 감염됐다. 이 중 제조회사 종사자는 11명, 가족은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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