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윤혜나 인턴기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온라인배송지회가 15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홈플러스 온라인배송노동자 총력투쟁 선포’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가운데 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5
[천지일보=윤혜나 인턴기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온라인배송지회가 15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홈플러스 온라인배송노동자 총력투쟁 선포’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가운데 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5

[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18일 백화점 화장품 판매직원, 홈플러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서비스연맹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로레알, 샤넬, 시세이도 백화점 명품 화장품 매장 서비스직 노동자들이 대다수가 이날 출근하지 않았다. 추석 연휴에 백화점 휴무 등을 고려하면 18~19일 이틀간 파업에 참여하는 셈이다.

노조 측은 파업에 참여하는 수는 전체 조합원 1600명으로 약 80%로 추산했다.

앞서 노조는 백화점의 일방적인 연장 노동 결정에 반발하고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추석 연휴 파업을 예고했다.

연휴 기간 파업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로레알코리아의 랑콤, 비오템, 입생로랑, 키엘, 슈에무라, 아틀리에 코롱, 헬레나 루빈스타인과 샤넬코리아의 샤넬, 시세이도의 시세이도, 끌레드뽀 등이다.

이날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 지부도 점포 매각 중단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홈플러스 점포 전체 138곳 중 약 80곳에서 조합원 약 3500명이 이날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출근하지 않는다.

이에 홈플러스 관계자는 “오는 16일부터 5일간 ‘홈플 5일장’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등 노조의 파업에도 전국 모든 매장이 정상영업을 진행해 고객 쇼핑 불편은 없을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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