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박지원 국장원장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 2021.9.18
(출처: 박지원 국장원장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 2021.9.18

자신의 페이스북에 딴지일보 기사 공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고발 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씨와 만난 사실이 드러나면서 야당으로부터 ‘박지원 게이트’라는 공세에 몰린 박지원 국정원장이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한 기사를 공유했다.

박 원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응? 누가 박지원을 건드렸다고? 다시 보는 그의 이력과 무쌍의 전투력’이라는 제목의 ‘딴지일보’ 기사를 공유했다.

딴지일보는 해당 기사에서 박 원장의 정치 이력을 나열하고 “박 원장이 대선판에 소환됐다. 잠자는 호랑이 꼬리를 자꾸만 밟아대니 기지개를 안 펼 수 있나”라며 “이쪽은 박지원의 이력과 전투력에 대해 잘 알고 있는데 어째 저쪽은 감을 잃은 것 같기도 해 말리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조씨와의 만남으로 고발 사주 의혹의 배후설이 제기된 박 원장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관련 의혹을 강하게 반박했다.

박 원장은 “왜 잠자는 호랑이 꼬리 밟느냐. 내가 국정원장하면서 정치 개입 안 한다고 입 다물고 있는 것이 본인한테 유리하다”며 윤 전 총장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이후 박 원장은 지난 13일과 14일에도 페이스북에 관련 의혹을 반박하는 언론 인터뷰 등을 올렸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