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예진 인턴기자] 22일 서울 중구 서울중부시장에서 상인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중부시장은 국내 최대 건어물 시장이지만 현재 재래시장을 찾는 이들이 점차 줄고 있다고 상인들은 말했다. ⓒ천지일보 2018.6.22
[천지일보=이예진 인턴기자] 22일 서울 중구 서울중부시장에서 상인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중부시장은 국내 최대 건어물 시장이지만 현재 재래시장을 찾는 이들이 점차 줄고 있다고 상인들은 말했다. ⓒ천지일보 2018.6.22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서울시민의 64%가 올해 추석 경기가 지난해보다 좋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이 표본 1200가구를 대상으로 한 ‘3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추석 경기 진단’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응답자 중 64.4%는 ‘올해 추석 경기가 지난해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추석 지출 규모가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55.8%로 가장 높았으나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도 31.8%를 차지했다.

서울시민 65.1%는 추석 연휴 이동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추석 민생안정 대책 1순위로는 54.2%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을 꼽았고 추석 성수품 물가안정 24.0%, 소비심리 회복 7.5% 순으로 나타났다.

올 추석 예상 지출액은 ‘20만∼50만원’이 36.8%로 가장 많았다. ‘50만∼100만원’이 29.4%, ‘20만원’ 미만이 16.8%로 집계됐다. 20만원 미만의 응답은 2017년 6.9%에서 약 10% 늘었다.

추석을 준비할 때 가장 부담되는 비용은 가족 및 친인척 용돈이 43.1%로 비중이 컸다. 명절 선물비는 27.3%, 추석 상차림비 22.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추석 연휴 이동에 대한 답에는 응답자의 65.1%는 ‘추석 연휴 이동계획이 없다’고 했다. 추석 민생안정 대책 1순위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으로 54.3%차지했다. 성수품 물가안정 24.0%을 차지했다.

추석 상차림 제품 구입 장소는 대형마트가 49.0%로 최다였다. 전통시장이 20.2%로 뒤를 이었고 온라인 쇼핑몰은 14.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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