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가 지난 15일 6.25참전유공자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1.9.17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가 지난 15일 6.25참전유공자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1.9.17

앨범 제작·점심식사 제공

“평화 세상 빨리 오기를”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신천지 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지부장 김일곤)가 지난 15일 제7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영웅’이란 주제로 2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6.25 참전 유공자와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6.25 때 나라를 지킨 국가유공자들이 시민들에게 오래 기억되고 평화의 필요성을 알려주는 산증인이자 영웅이란 점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대한민국의 영웅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행사 슬로건은 잊어선 안 될 역사를 기억하고 남겨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먼저 행사는 전쟁의 참상을 기억하며 이같은 참혹한 일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전 용사들과 함께 앨범을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전쟁을 돌아보고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이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알리는 인터뷰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진행하는 지역사랑 캠페인 ‘착한기부 착한소비’의 일환으로 국가유공자를 위한 점심 식사가 제공됐으며, 남구 대연동 소재 휴대폰 매장에서는 성금을 기탁했다.

착한기부 착한소비는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업소를 지정해 신천지 교인들이 물건을 사고팔면 수익의 일부분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저소득층과 지역사회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관계자는 “목숨 걸고 나라를 지킨 영웅들인 6.25 참전 용사들을 기억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6.25와 같은 끔찍한 참상이 더는 일어나지 않고 모두가 평화를 누리는 세상이 하루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열린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 주최 제7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에 참여한 6.25 참전용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1.9.17
지난 15일 열린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 주최 제7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에 참여한 6.25 참전용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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