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에 들어설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돼 내년 6월까지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간다. 사진은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당선작 조감도.(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9.17
인천시 계양구에 들어설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돼 내년 6월까지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간다. 사진은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당선작 조감도.(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9.17

지상5층 규모 2024년 3월 준공 예정

“환자 심리적 부담·부양 부담 감소” 기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의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 2024년 3월 준공을 목표로 내년 6월까지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17일 계양구에 들어설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설계공모전에는 7개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디본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윤이 공동 응모한 작품이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디본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윤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당선작은 ‘치매전문 시설의 특성에 맞게 치유환경을 조성하려는 계획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계양구 갈현동 80-2번지에 지상5층, 연면적 2973㎡의 규모로 들어서며, 소규모 생활단위 공간의 치매전담실 8실(1실 당 12인 사용)과 프로그램실·사무실·목욕실·요양보호사실·식당 등을 갖추게 된다. 총사업비는 155억원이 투입된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 건립되면 치료 및 돌봄에 이르는 포괄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치매환자의 심리적 부담과 가족의 부양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공립 노인요양시설이 건립되면 민간 서비스 수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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