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 17일 거제 2구역 주택재개발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제공: 부산) ⓒ천지일보 2021.9.17
박형준 부산시장이 17일 거제2구역 주택재개발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제공: 부산) ⓒ천지일보 2021.9.17

침수피해 발생현장 살펴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태풍 ‘찬투’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는 17일 재해 대비시설과 재해취약지역 등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박 시장은 온천천, 과정교차로 등 지난해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현장을 직접 돌아보고 배수펌프를 가동해보는 등 태풍 대응상황을 살폈다.

이어 대형공사가 진행 중인 거제2구역 주택재개발 현장을 찾아 강풍으로 인한 타워크레인 안전조치와 토사유출 대비 사항 등을 중점 점검하고 공사장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박형준 시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되고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가 일어나고 있어 시가 선제 대응으로 태풍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건설 현장은 근무자들이 장시간 공동활동을 하는 특성이 있는 만큼 서로의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부산시는 전날 박형준 시장 주재로 14호 태풍 찬투 대비 상황판단 및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행정지원 책임관 205명이 읍·동 피해 우려 지역을 사전 점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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