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여력 감소, 카드 위주 지원금 영향”
한국은행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늘어난 현금 수요를 맞추기 위해 시중은행 등에 약 5조원을 풀었다.
17일 한은에 따르면 최근 10영업일(6∼17일)간 한은이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 순발행액(발행액-환수액)은 4조 8000억원에 이른다.
작년 같은 기간(추석 전 10영업일) 순발행액(5조 678억원)과 비교하면 4.8% 감소한 수준이다.
정복용 한은 발권국 발권기획팀장은 “코로나 영향으로 자영업자 등의 소득과 소비 여력이 함께 줄면서 현금 인출도 감소한 것과 함께 추석 전 국민지원금이 카드와 상품권 위주로 지급돼 현금을 대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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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기자
yykim@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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