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저녁 9시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기상청 등 관계자들과 제14호 태풍 찬투 대비를 위해 지자체 현장대응 실태 등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 (제공: 행정안전부) ⓒ천지일보 2021.9.17
16일 저녁 9시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기상청 등 관계자들과 제14호 태풍 찬투 대비를 위해 지자체 현장대응 실태 등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 (제공: 행정안전부) ⓒ천지일보 2021.9.17

긴급 대책 영상 점검 회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가 북상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17일 오전 대처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중대본 차장인 이승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제주·전남·경남·부산·울산·경북 등 6개 시·도의 현장상황관리관이 참석했다.

행안부는 지난 15일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과장급의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 중이다.

중대본은 이날 회의에서 지자체의 대처상황과 현장에서의 안전조치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 등에 대한 사전 통제와 주민대피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이 차장은 “그동안 해상에 머물렀던 태풍이 우리나라 내륙에 근접하면서 본격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상황관리관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지자체에서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독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7일 오전 제14호 태풍 찬투가 제주도 해상을 근접하게 지나가며 제주도를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100~300㎜(많은 곳은 400㎜ 이상)다.

또 전남동부·경남권 해안엔 30~80㎜(많은 곳 120㎜ 이상), 강원영서남부·강원영동·충청권·남부지방(전남동부·경남권해안 제외)·울릉도·독도엔 10~60㎜(많은 곳 9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남부의 예상강수량은 5~20㎜다.

16일 저녁 9시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기상청 등 관계자들과 제14호 태풍 찬투 대비를 위해 지자체 현장대응 실태 등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 (제공: 행정안전부) ⓒ천지일보 2021.9.17
16일 저녁 9시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기상청 등 관계자들과 제14호 태풍 찬투 대비를 위해 지자체 현장대응 실태 등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 (제공: 행정안전부) ⓒ천지일보 202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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