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1.9.17
서울 노량진역 인근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9.17

내년 착공 들어가 2025년 9월 입주 예정

지하7층~지상43층 주거‧여가‧취업 원스톱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동작구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 인근에 노들로변에 역세권 청년주택 840세대가 들어선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열린 제11차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동작구 노량진동 19-6번지 일원 역세권청년주택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

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 7층~지상 43층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 840세대(공공임대 418세대, 민간임대 422세대)가 건립된다. 민간 사업자에 대한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인센티브, 역세권 범위 완화 등 추가 공공기여를 통해 대지면적의 50%를 기부채납받아 공공성을 최대한 확보했다.

공공임대주택과 서울시가 운영하는 청년일자리시설이 들어서고 단지내 주민 공동시설인 작은도서관·피트니스센터‧어린이집 등도 조성된다. 입주민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시설은 한강이 보이는 최상층에 배치된다.

청년주택은 1인당 주거 최소 면적을 기존보다 확대하고, 세대 규모를 다양화했다.

내년 4월 착공, 오는 2025년 3월 입주자 모집을 거쳐 9월 입주할 예정이다.

역세권청년주택은 만 19∼39세 청년층에게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서울시가 민간사업자에게 용도지역 상향과 용적률 확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늘어난 용적률의 50%에 임대주택을 짓는 방식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1인 최소 주거면적을 확대했고 한강 전망이 보이는 최상층에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과 저층부에는 취업지원을 위한 청년 지원 센터를 조성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주거, 여가, 취업준비를 한 공간에서 원스탑으로 해결할 수 있는 청년주택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