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인천 중구 무의도 개안마을에 수돗물 공급이 시작됐다. 사진은 인천광역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1.9.17DB
추석 앞두고 인천 중구 무의도 개안마을에 수돗물 공급이 시작됐다. 사진은 인천광역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1.9.17DB

“하나개삼거리(개안마을) 수돗물 공급 됐다”

2022년말까지 소무의도 공급도 차질없이 준비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추석을 앞두고 중구 무의도 수돗물 공급 소식을 알렸다.

인천시는 심각한 물 부족에 시달리던 중구 무의도 하나개삼거리(개안마을) 100여 가구에 이달 16일부터 상수도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무의도 큰무리마을 130여가구 수돗물 공급을 시작으로 하나개삼거리까지 상수관로를 추가 매설해 수질검사까지 완료했다.

그동안 중구 무의도는 상수도 공급 전까지 지하수와 운반급수 등으로 식수를 해결해왔으나, 점차 지하수원 고갈과 무의대교 개통 이후 관광객 증가 등으로 인해 물수요가 급격하게 늘어 심각한 물 부족의 고통을 겪고 있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무의도 지역의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2022년을 목표로 소무의도까지 14km 구간의 상수도 공급공사를 단계별 추진 중이다.

현재 1단계 큰무리마을, 2단계 하나개삼거리(개안마을) 9km 구간 공사를 완료했으며, 3단계 하나개삼거리~소무의도, 하나개삼거리~하나개유원지 구간도 차질 없이 추진 할 예정이다.

조인권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그동안 식수난으로 어려움을 겪은 무의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상수도를 계획대로 공급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도서지역 상수도 공급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주민들께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중구 무의도 개안마을 급수공사 신청안내 홍보 현수막(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9.17
인천시 중구 무의도 개안마을 급수공사 신청안내 홍보 현수막(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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