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서던미시시피 대학 학생들이 강의에 이용될 갤럭시탭 10.1을 이용해 자료를 검색하고 있다. (사진제공 : 삼성전자)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탭 10.1로 美 스마트 캠퍼스 구축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올가을부터 미국 서던미시시피 대학(The University of Southern Mississippi)에 ‘갤럭시탭 10.1’ 1000대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서던미시시피 대학에 공급하는 갤럭시탭 10.1은 ‘블랙보드 모바일 런 플랫폼(Blackboard Mobile Learn Platform)’을 비롯해 캠퍼스 생활과 관련된 애플리케이션을 탑재, 미국 통신사업자 스프린트를 통해 제공된다.

‘블랙보드 모바일 런 플랫폼’은 주요 대학들이 사용하는 인터넷 기반 프로그램을 모바일에 최적화해 교수와 학생 간 쌍방향 수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솔루션으로 강의·시험·과제 등 학사관리가 ‘블랙보드’를 통해 이뤄진다.

이번 갤럭시탭 10.1 공급을 통해 학생과 교수들은 태블릿으로 오디오·비디오·e북 등 강의 관련 자료를 쉽게 접할 수 있어 강의에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는 동시에 종이 사용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서던미시시피 대학의 CIO(Chief Information Officer) 호머 코프먼(Homer Coffman)은 “학생들이 강의에 참여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손대일 미국통신법인(STA) 법인장은 “삼성의 모바일 기술력과 콘텐츠에 대한 고등교육기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교육뿐 아니라 헬스케어 등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가을부터 미국 아이다호 과학기술학교(Idaho Science and Technology Charter School)에 갤럭시탭 450대를 공급해 교과서를 대체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앞으로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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