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DB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DB

4개 권역 중심 학교방역체계 강화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추석연휴 이후 코로나19 감염 확산 대비와 학생·교직원의 안전한 일상 복귀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10월 6일까지 2주간을 다중적 방역 집중 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추석 연휴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무증상 감염자의 조기발견을 위해 당초 1개팀으로 운영중이던 교육시설 이동검체팀을 4개팀 이상으로 확대하고, 9월 확진자 발생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서부, 남부, 강동송파, 북부교육지원청 등 4개 권역 중심으로 관내 학교와 예술·체육활동이 많은 학교 중에서 희망하는 학교를 우선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검사방법에 따른 효율성 비교 분석 및 검사체계의 신속성, 주기성, 검사 방법의 다양성을 구축하기 위해 10월 30일까지 기숙사 운영학교(5개교)를 대상으로 신속 PCR검사(검체채취-검사실시-결과통보 원스톱 검사체계)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추후 결과에 따라 검사대상의 특성·검사방법의 일원화 검사체계에서 다중적 검사체계로 운영하는 방법을 강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휴가 시작되기 전 교육청 전직원 및 각급학교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는 추석연휴 집중 교육 및 홍보사항을 안내한다. 특히 추석 연휴 이후 학교 복귀 전 PCR검사를 자발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기숙사 입소 학생 대상으로 추석 연휴 이후 기숙사 입소 전 코로나 선제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겠다”며 “학교방역 모니터링 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학교 교육 및 일상 회복을 위한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