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가을 풍경.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1.9.17
순천만국가정원 가을 풍경.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1.9.17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추석 연휴 기간 관광객에게 안전한 여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광지 방역과 함께 다채로운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순천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인원 고향 방문 요청, 이동 및 접촉을 최소화하는 분위기임에도 순천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집중방역과 점검을 통해 안전한 여행환경 조성에 힘쓴다.

추석 연휴 전 관광지 시설점검과 위생환경을 정비하고, 주요관광지 23곳에 관광지 방역 지킴이 42명을 배치해 연휴 동안 시설 내외를 수시로 소독하고, 발열 체크와 관광객 대상 안전수칙을 지도하는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추진한다.

연휴 동안 주요관광지는 정상운영한다. 한복 착용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한가위 맞이 전통체험 프로그램, 공연 등 특별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한가위 한마당 공연으로 오는 20일과 21일 15시부터 17시까지 동문 잔디마당에서 버블매직쇼, 팝 블루스, 퓨전국악공연과 제기차기 체험을 운영하며, 국가정원 곳곳에서 야생동물 체험, 전통놀이 한마당,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를 진행한다.

낙안읍성에서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투호던지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과 퓨전국악, 전통무예 등 추석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드라마촬영장에서는 오는 15일부터 10월까지 순천 관광지 사계(四季) 사진 전시 등 다채로운 특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가족과 친지를 마음껏 만날 수 없어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순천을 찾는 귀성객의 안전한 여행환경 조성을 위해 철저한 방역 관리와 함께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니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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