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1.9.16

안산환경재단 온마을 자연학교 동아리 회원이 가을 꽃을 심고 있다. (제공: 안산환경재단) ⓒ천지일보 2021.9.16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환경재단이 2015년부터 운영 중인 온마을 자연학교 동아리 회원 50여명이 해양동주민센터 인근 등 유휴공간 12여 곳에 가을 꽂을 심으며 가을 정취에 매력을 더하고 있다.

온마을 자연학교 동아리는 주민 스스로 마을 환경문제를 진단·해결하고, 지역 내 정주의식을 높이고, 지속가능 생태도시 안산을 위해 안산환경재단이 운영 중인 환경 동아리 지원프로그램이다.

2015년 3개 동아리로 시작해 현재까지 42개 동아리(250여명)로 확대 운영되고 있으며, 마을정원 가꾸기, 마을 정화활동, 마을 모니터링 개선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 스스로 동네 골목길, 옥상, 가로수 밑 등 유휴공간을 찾아내 마을을 단장하는 ‘마을정원 가꾸기’는 2017년도부터 5년 동안 21개 거점에서 약 3만 6000본의 초화류와 관목류를 심으며 삭막할 수 있는 도시에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윤기종 안산환경재단 대표이사는 “각각의 매력을 뽐내는 마을정원 조성이 안산시 가을 거리의 아름다움을 크게 더하고 있어 시민 만족도도 상당히 높다”며 “앞으로도 주민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지원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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