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49명으로 집계된 9일 오후 서울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9.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49명으로 집계된 9일 오후 서울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9.9

전날보다 43명↑… 수도권 1499명

네 자릿수대 확진자 발생 73일째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일 오후 9시 기준 189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43명 늘었고, 17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총 확진자 수는 2000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89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 시간대 발생한 1855명보다 43명, 지난주 같은 요일(9일, 1765명)과 비교해선 133명 많다.

확진자 발생 비율을 보면 수도권에서 1499명(79.0%), 비수도권에서 399명(21.0%)을 기록했다.

수도권 시도별로 서울 743명, 경기 615명, 인천 141명 등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51명, 부산 50명, 대전 40명, 경북·강원 각 38명, 대구 37명, 충북 36명, 경남 35명, 광주 21명, 전북 19명, 울산 17명, 제주 9명, 전남 8명 등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지난 27일 부산시청 앞 등대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3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지난 27일 부산시청 앞 등대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3

집계를 마감하기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17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될 총확진자 수는 20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9시까지 1855명 발생했고, 이후 자정까지 88명 늘어 총 1943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7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네 자릿수대(1211명) 확진자가 발생하며 시작된 4차 대유행은 현재 73일째 지속되고 있다.

최근 7일간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892명→1865명→1755명→1433명→1497명→2080명→1943명으로 하루평균 1780명꼴로 발생했다.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학교, 직장, 식당 등 일상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구체적으로는 ▲서울 광진구 직장 관련 14명 ▲용산구 식당 관련 12명 ▲인천 연수구 A중학교 관련 12명 ▲남동구 요양병원 관련 6명 ▲서울 송파구 수산물시장 관련 18명(누적 185명) ▲충남 논산 유리제조업체(누적 117명) ▲광주 광산구 물류센터(누적 66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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