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본관 전경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21.9.16
농협중앙회 본관 전경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21.9.17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가 지난 14일 전남지역 보리 주산지 농협을 대상으로 보리 계약재배 사전 준비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농협은 2021년산 보리 수급현황과 계약재배 결과를 공유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산지농협과 함께 사업평가의 시간을 가졌으며, 오는 2022년산 보리 계약재배의 주요 추진방향과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과 보리 계약재배에 관한 산지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보리 공급과잉으로 생산농가들이 겪고 있는 판로확보 문제와 산지 거래가격 하락은 주요 애로사항이었으며 농협은 적정 수준의 산지 가격을 위해 자발적인 공급과잉 예방책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이에 농협은 적정생산을 위해 파종기 전 현수막 게시·언론홍보 등을 추진하고 계약재배 물량 유지에 차질이 없도록 수요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2022년산 보리의 가격지지와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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