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놀자트리클라이밍센터 내부. 전북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 오는 18일 전국 최초로 실내 꿈놀자트리클라이밍센터를 조성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9.16
꿈놀자트리클라이밍센터 내부. 전북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 오는 18일 전국 최초로 실내 꿈놀자트리클라이밍센터를 조성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9.16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북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 오는 18일 전국 최초로 실내 꿈놀자트리클라이밍센터(센터)를 조성했다.

이번 트리클라이밍은 7~13세 연령별 콘텐츠를 달리해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과거 곡성군에서 진행했던 야외 트리클라이밍은 안전상의 이유로 10세 이상만 가능했다. 하지만 안전을 확보할 실내에서 진행되는 트리클라이밍의 특성에 따라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7~9세 아동의 경우 ‘동화 속으로’라는 주제로 나무와 관련된 그림책을 읽고 동화 속 주인공이 돼 나무에 올라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10~13세 아동은 ‘나무 이야기’라는 주제로 나무에 대해 이해하고 자연을 생각해보는 트리클라이밍 체험이 가능하다.

이번 실내 트리클라이밍은 오는 18일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6회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로 올해 시범 운영한다. 프로그램 세부일정과 신청은 카카오플러스 ‘곡성꿈놀자’ 채널 소식받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센터는 성인들도 이용할 수 있다. 미래교육재단은 올해 숲 교육 강사 양성을 위해 밧줄놀이 지도자, 트리클라이밍 활동가 과정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배출된 지역 숲 교육 활동가들이 센터에서 기술을 연마하고 서로 간 네트워킹을 하는 거점공간으로 활용된다.

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센터가 숲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창의교육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지난 8월 차세대 창의융합교육관으로 새롭게 문을 연 곡성꿈키움마루 내 있으며 섬진강기차마을과 기차당뚝방마켓 등 곡성군의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있어 관광객들이 체험을 즐기기에 좋다. 또한 꿈키움마루에서는 미래산업(AR, VR 등) 관련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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