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글로벌 의약품소재개발 연구센터가 2021년 우수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로 선정되고, 경기도 지사 표창을 받았다. 사진은 왼쪽부터 최서용 경기도 과학기술과장, 김학원 글로벌 의약품 소재 개발 연구센터장. (제공: 경희대학교) ⓒ천지일보 2021.9.16
경희대학교 글로벌 의약품소재개발 연구센터가 2021년 우수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로 선정되고, 경기도 지사 표창을 받았다. 사진은 왼쪽부터 최서용 경기도 과학기술과장, 김학원 글로벌 의약품 소재 개발 연구센터장. (제공: 경희대학교) ⓒ천지일보 2021.9.16

바이오 헬스 소재 산학협력 지역발전 기여 공로 인정받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글로벌 의약품소재개발 연구센터(센터장 김학원)가 2021년도 우수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로 선정돼 경기도 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는 산학협력으로 경기도 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16일 경희대에 따르면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 사업은 경기도에 소재한 연구개발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 연구소와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산학협력 사업이다.

경희대 글로벌의약품소재개발 연구센터는 고부가가치인 의·약·화학 소재 분야에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7년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로 선정됐다. 선정 이후 글로벌 의약품소재개발 연구센터는 기업 맞춤형 산학협력을 추진하며 경기도 내 기업 기술력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기업에 기술이전을 실시하고, 시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글로벌 의약품소재개발 연구센터 소속 부성희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면역 진단키트를 개발하는데 핵심이 되는 항원 개발 기술을 지원해 경기도 내 바이오 기업 매출이 전년 대비 340% 상승하는 데 일조했고, 김학원 교수 연구팀은 신규 사포닌 합성 화합물을 이용한 만성염증 치료제 관련 기술 노하우도 기술이전 했다.

박지호 교수 연구팀은 반려동물의 아토피 증상을 완화하는 천연소재 조성물을 개발, 기업에 기술이전하고 기능성 사료 첨가물 제품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술이전 성과 외에도 ‘산업체 재직자 교육’과 같은 기업 친화적 교육 프로그램, ‘기술지도’, ‘장비 활용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경기도 내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노력의 결과, 글로벌 의약품소재개발 연구센터는 2021년도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 컨설팅 평가에서 10개 센터 중 1위를 차지하는 성취를 거뒀다.

김학원 센터장은 “앞으로도 대학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강점을 보유한 의약품 소재 개발, 의약품 활성 분석 및 소재 사업화 분야에서 기업 기술 경쟁력 향상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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