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90명으로 집계된 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90명으로 집계된 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4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송파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설 종사자 1명이 지난 14일 최초 확진 후 15일까지 17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이 됐다. 16명은 서울시 확진자다. 전일 확진자는 수강생 12명, 종사자 4명이다.

이와 관련해 검사받은 196명 가운데 양성 18명, 음성 114명을 제외한 나머지 6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지하에 위치해 자연환기가 어렵고 강습시 거리두기가 어려웠으며 샤워실과 화장실을 공동사용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서울시는 송파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종사자와 수강생을 검사하고 접촉자를 분류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모든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여 주시고 증상 발현 시는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지 마시고 즉시 검사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대문구 소재 학교에서 집단감염으로 12명이 확진됐다. 이와 관련해 검사받은 416명 가운데 양성 11명, 음성 266명을 제외한 나머지 139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라 확진자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