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8시쯤부터 LG유플러스 3G 망을 이용한 데이터 서비스 통신에 장애가 발생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3G 음성통신 서비스는 정상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2일 오전 8시쯤부터 LG유플러스(U+) 3G(3세대) 망을 이용한 데이터 통신이 먹통이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일부 고객은 현재까지 인터넷이나 카카오톡 등을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 홍보팀 관계자는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전 8시쯤 갑자기 평소보다 5배 이상 데이터 통화량이 급증해 데이터망 전체를 차단한 상태”라며 “이 때문에 데이터 통신이 차단된 것이고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서 공지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은 상태이며 망은 차례로 정상화하고 있다”며 “많은 고객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 최대한 빨리 망을 정상화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LG유플러스의 통신 장애로 불편을 겪었다는 유영빈(가명, 37, 남) 씨는 “오전에 출근하면서 항상 스마트폰을 이용해 메일과 업무를 확인하는데 인터넷이 먹통이 되는 바람에 업무에 누수가 생겼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한 네티즌(8b****)은 “3G 서비스가 먹통이라고 하면서 서비스 센터와 연락도 안 되고, 공지나 뉴스 보도도 없이 무작정 기다리게 한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위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단체 문자 발송 등은 현 상황에서 또 다른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어 전체적인 공지가 어려웠다”며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현재 계속해서 망을 정상화해 빨리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이 같은 데이터 통신 불통 현상이 계속되고 있으며 데이터 통신을 제외한 3G 음성통화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구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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