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만권 부시장이 15일 천안시·세종시·아산시·평택시·안성시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병 등 공동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9.16
전만권 부시장이 15일 천안시·세종시·아산시·평택시·안성시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병 등 공동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9.16

5개시 재난 담당자 간담회 개최

“정보공유, 인적·물적 지원 중요”

“권역중심 효율적 방역체계 구축”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를 중심으로 세종시, 아산시, 평택시, 안성시 등 5개 도시가 감염병 등 바이러스성 재난에 대한 공동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15일 전만권 부시장 주재로 천안·세종·아산·평택·안성시의 재난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병 등 공동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를 비롯한 구제역, 조류독감 등 바이러스 재난 발생 시 지리적, 교통적으로 영향권에 있는 인접 지자체 간 정보공유와 공동대응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에 공동 매뉴얼 마련 등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분야별 활동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5개 도시 안전 총괄부서와 축산, 보건소장 등 인접 지자체 공무원들은 상호 간의 우호증진과 상생협력으로 촘촘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차단을 위한 지원에 함께 나서기로 했으며, 다른 감염병이 발생했을 경우에도 소통과 공유를 통한 공동 대응을 약속했다. 또 현재 진행형인 코로나19와 조류독감, 구제역 등이 발생할 시에도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수시 가축방역실무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천안시·세종시·아산시·평택시·안성시 관련 공무원들이 15일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감염병 등 공동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9.16
천안시·세종시·아산시·평택시·안성시 관련 공무원들이 15일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감염병 등 공동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9.16

전만권 천안시 부시장은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재난은 단일 지자체 힘으로는 확산을 차단할 수 없다”며 “인접 지자체 간의 정보공유와 인적·물적 지원 등 공동대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후 공동 매뉴얼 마련과 주기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권역중심의 효율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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