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박성호 하나은행장(왼쪽)이 송민호 코엑터스 대표이사에게 청각 장애인 드라이버가 운행할 수 있는 친환경 LPG 차량 2대를 기부하고 있다. (제공: 하나은행) ⓒ천지일보 2021.9.15
15일 오전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박성호 하나은행장(왼쪽)이 송민호 코엑터스 대표이사에게 청각 장애인 드라이버가 운행할 수 있는 친환경 LPG 차량 2대를 기부하고 있다. (제공: 하나은행) ⓒ천지일보 2021.9.15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이 15일 청각 장애인 택시 서비스 ‘고요한 모빌리티’를 운영하는 코액터스에 청각 장애인 드라이버가 운행 가능한 친환경 LPG 차량 2대를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하나은행이 자체 자동차금융 브랜드 ‘원더카’를 통해 ESG 금융을 실천하고자 기획한 ‘행복 C:AR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원더카에서 고객이 자동차금융을 신청하면 하나은행은 신청 1건당 2000원을 적립해 이동 소외계층을 위한 자동차를 기부한다.이번 자동차 기부는 비영리 재단법인 소셜엔터프라이즈네트워크(SEN)를 통해 전달됐다.

이번 기부 방식은 단순히 은행이 자동차를 기부한다는 차원을 넘어 자동차금융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청각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이동 소외계층을 돕는 사회적 기여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활동들이 더해져 그간 하나은행 원더카가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취약계층의 사회 참여를 돕고, 교통약자들의 이동 서비스 개선과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에 꾸준하고 진정성 있는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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