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전통시장에서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을 펼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1.9.15
해남군이 전통시장에서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을 펼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1.9.15

이동자제·사전 진단검사 적극 권고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9월 한 달을 특별방역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연휴기간인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군청사와 보건소에서 사회적거리두기 등 방역대책 상황 유지를 위해 부서별로 비상근무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확진자 발생시 전 직원 근무 등 재난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군은 군민과 향우에게 고향 및 친지 방문을 위한 이동 자제를 당부하고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방역분위기 조성 및 확산을 위해 안전한 추석보내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부득이 고향을 방문하거나 역귀성하는 경우에는 출발하기 전 거주지에서 미리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거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운영하는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내려오도록 적극 권고하고 있다.

전남권역에는 함평천지휴게소(목포방향), 백양사휴게소(순천방향), 섬진강휴게소(순천방향), 보성녹차휴게소(목포방향) 등 4개소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그 외에도 대도시 주요 기차역과 터미널 등도 운영된다.

특히 부모님이 백신접종을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부모님의 안전을 위해 고향 방문을 미룰 것을 강력 권고하고 있다.

군은 추석 연휴기간에도 방역관리 및 진단검사 등 방역체계가 평상시와 같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코로나 선별진료소는 연휴 기간에도 쉬는날 없이 보건소, 해남종합병원, 해남우리종합병원 3개소에 운영되며 격리자 관리 및 상황 발생시 비상조치를 위한 대책이 별도 운영된다.

해남군은 최근 유흥업소 관련 선제적 대응과 군민 협조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지만 한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이번 추석연휴 기간이 또 한번의 고비가 될 수 있어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방역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군민 여러분께서도 사적모임 최소화,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