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본 기사와 관계 없음.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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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접종 14일 경과 50%↑
전국 평균보다 10%P 높아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절반을 넘었다. 전남도는 15일 12시 기준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자가 도민의 5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10%P 높은 수준이다.

전남에선 전 도민의 74%인 136만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이 중 92만명이 모든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 완료는 2차까지 접종을 마친 뒤 14일 경과해야 한다. 다만 얀센 백신은 1차 접종 후 14일 경과하면 된다.

계층별 접종 완료율은 병·의원,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 종사자 95.4%, 유치원·초·중·고 및 보육 시설 등 교육 종사자 95.8%, 군인·경찰·소방 등 필수인력 96.6%, 60세 이상 고령층 88.5%다.

전남도는 9월말까지 1차 접종률 80%, 11월말까지 접종 완료율 80% 달성을 목표로 집단면역을 조기 확보하고 코로나19 극복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안전한 접종을 위해 119 상황실과 협력해 백신 냉장고의 온도를 24시간 감시하고 온도이탈 발생 시, 도-119-보건소-의료기관이 함께 신속 대응하는 등 백신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현재 예방접종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고 도내 접종 완료자도 반을 넘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들지만, 전남이 집단면역을 형성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시점이 머지않은 만큼 조금만 더 힘을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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