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창원‧진주, 대학·두산중공업·중소기업 14곳 참여
가스복합발전 전문인재 양성, 산·학·관 공동협력 약속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 기업 경쟁력 동시 달성 기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15일 가스복합발전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청정가스복합발전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 가스복합발전 인력양성을 내용으로 하는 경남도의 ‘청정가스복합발전 전문인력양성 사업’이 산업부에서 주관하는 인재양성 공모사업에 선정됐었다.
이번 협약식은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참여기관의 공동협력을 약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에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47억 5000만원과 경남도·창원시·진주시의 지방비 25억원을 포함해 5년간 총 82억원을 투입한다.
(재)경남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창원대·경상국립대·경남대 등 3개 대학, 두산중공업을 중심으로 한 도내 중소중견기업들이 참여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3개 대학은 경남도 등 지자체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교육과정 개설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배출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두산중공업을 비롯한 기업은 취업연계에 기반한 산학협력 프로젝트 운영 참여와 교육대상자의 산업현장 실습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공모사업 선정과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남도가 추진하는 경남 거점의 가스복합발전 산업생태계 활성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전문 기술인력 수급난 해소를 통한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인사말에서 “이번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우수한 지역 인재들이 배출돼 가스복합발전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이 한층 증대되길 기대한다”면서 “경남도는 가스복합발전 산업 활성화를 통해 유능한 청년 인재들이 머무르는 경남을 구현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