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이 추석을 맞아 대구카톨릭요양시설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달성군) ⓒ천지일보 2021.9.15
달성군이 추석을 맞아 대구카톨릭요양시설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달성군) ⓒ천지일보 2021.9.15

맞춤형복지로 사각지대 예방

[천지일보 달성군=손정수 기자] 달성군이 추석을 맞아 오는 17일까지 노인·장애인 생활시설과 지역아동센터, 저소득 보훈가족 및 소외계층 등에 위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지난 14일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생활시설,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복지시설 생활자와 관계자들을 위문하고 격려했다.

이번 위문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는 멀리, 정서적 거리는 가까이’를 실천하기 위해 시설 위문 개소를 줄이고, 종사자 및 이용자들과의 접촉을 최소한으로 일정을 진행 중이다.

군은 사회복지생활시설 41개소 1366명, 지역아동센터 30개소 881명이 실생활에 필요한 백미, 라면, 김 등의 생필품 지원과 조손가정, 가정위탁아동, 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정 2500여 가구에게 온누리 상품권, 저소득 보훈가족 427가구에게는 생필품세트를 전달한다.

9개 읍·면에서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을 비대면으로 위문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위문가구에 긴급 위기상황이 발생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즉시 읍·면 맞춤형복지팀과 연계해 복지사각지대 예방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관내 다양한 기업 측에서는 성금 3000만원, 라면 100박스, 생필품 꾸러미 50상자 등 관내 저소득분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각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영업자, 마을 이장 및 주민 분들이 백미, 사과즙, 떡 등으로 주변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위문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더욱 외로워진 소외계층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이번 추석명절에는 달성군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달성복지재단, DGB공헌재단 등과 함께 188만원 상당의 위문품과 명절지원금을 마련해 대상자를 위로하고 훈훈하고 인정이 넘치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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