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민족대명절 추석인 1일 오후 서울 노원구 도심 위로 보름달이 떠오르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추석 보름달. ⓒ천지일보DB

울산 오후 6시 49분 시작돼

기상 따라 안 보일 가능성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서울을 기준으로 오는 21일 오후 6시 59분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한국천문연구원의 ‘2021년 추석 보름달 관련 천문정보’에 따르면 가장 먼저 보름달을 볼 수 있는 곳은 울산이며 오후 6시 49분에 관측될 전망이다. 이어 ▲부산 6시 50분 ▲대구 6시 52분 ▲대전·세종 6시 57분 ▲서울·광주 6시 59분 ▲인천 7시 순으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보름달은 서울을 기준으로 22일 오전 1시 1분경 가장 높이 뜰 것으로 보이며, 달의 모양이 완전히 둥글 때는 21일 오전 8시 55분이다. 다만 이때는 아직 해가 지지 않을 시간이라 달을 관측하긴 어렵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21일 오전부터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보름달을 볼 수 없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보름달 관측 여부는 지역별 기상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한편 보름달 출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정월대보름인 지난해 3월 2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 위에서 보름달이 밤하늘을 환하게 비추고 있다.ⓒ천지일보 2018.3.2
보름달이 밤하늘을 환하게 비추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