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종합환경교육센터 조감도.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1.9.15
용인 종합환경교육센터 조감도.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1.9.15

주민지원 공모 통해 예산 확보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2022년도 한강유역환경청 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용인시는 이번 공모에 ‘(가칭)경안천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을 제출해 사업비 69억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시는 종합환경교육센터 건립사업에 본격 돌입할 수 있게 된다.

종합환경교육센터는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 3-4번지 하수처리시설 상부에 연면적 3300㎡,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시설에 환경교육실, 생태체험실을 비롯해 태양광 발전설비 등 탄소 중립 시설도 들어선다.

이 센터는 202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한강수계관리기금 등 총 138억원을 투입해 건립된다. 시는 오는 11월 용인시의회 환경교육센터 건립안 승인을 요청하고, 내년 설계를 착수할 방침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탄소중립 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서 환경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친환경생태도시에 맞는 환경교육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오는 2022년 환경교육도시 추진을 목표로 지난 8월 환경교육 전담팀을 신설하고 관내 13개 환경단체와 환경교육 도시 추진 공동선언을 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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