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송파지부, 제7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개최

[천지일보 경기=류지민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송파지부(지부장 조대원)가 13일 ‘제7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25 참전유공자들의 희생을 기리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송파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현충탑 헌화와 묵념을 하고 참전유공자들에게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했다.

이어 6.25전쟁 및 신자봉 활동 사진전을 열어 참전유공자들에게 전쟁의 참혹한 역사를 듣고, 평화를 염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재식 6.25 참전유공자회 서울지부 지부장은 “학도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며 “6.25전쟁 최후의 대규모 전쟁인 금성전투에도 참전했는데, 당시 목에 총을 맞고 살려달라던 전우의 표정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번 같은 행사를 많이 열어서 다 같이 나누고, 알려야 할 것은 많이 알리면 좋겠다”며 “우리 참전유공자들을 늘 챙겨주고 환영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조대원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송파지부 지부장은 “오늘날 우리가 평화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는 것은 참전유공자분들의 희생 덕분이다. 참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더 많은 유공자분들을 모시고 행사할 수 있는 여건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