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이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 약속 비전 발표회’에 나란히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열, 최재형, 박찬주, 안상수, 장성민, 원희룡, 하태경, 황교안, 박 진, 장기표, 유승민, 홍준표 예비후보.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8.2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이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 약속 비전 발표회’에 나란히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열, 최재형, 박찬주, 안상수, 장성민, 원희룡, 하태경, 황교안, 박 진, 장기표, 유승민, 홍준표 예비후보.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8.25

여론조사 80%·당원투표 20% 반영

11명에서 8명으로 압축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이 15일 오전 10시께 대선후보를 8명으로 압축하는 1차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한다.

세부 결과 및 순위는 비공개에 부쳐지지만, 향후 경선레이스 지형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박진,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장기표, 장성민,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가나다순) 등 11명으로 이 중 3명이 탈락하게 된다.

국민의힘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경선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역선택 방지 문항을 두지 않되 여론조사 100%로 하려던 1차 컷오프 방식을 여론조사 80%와 당원투표 20%로 변경한 바 있다.

탈락자보다 관심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중 누가 1위를 차지할지에 쏠린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으로부터 과반을 웃도는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당원투표에서 우세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만 최근 불거진 고발사주 의혹이 경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전 포인트다.

홍준표 의원은 최근 보수주자 적합도 측면에서 강세를 보이며 일부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을 제치기도 했다.

누구든 1차 컷오프를 압도적인 수치로 통과할 경우 기선제압에 나서며 대세론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

이들 양강 주자와 더불어 유승민 전 의원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성적표도 함께 주목된다.

1차 컷오프 후에는 내달 2차 컷오프를 거쳐 본경선에 진출할 4명의 윤곽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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