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청 전경.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DB
보성군청 전경.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DB

다중이용시설 특별 방역 전개

불우·소외계층 위문금품 전달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추석 연휴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종합상황실 운영 인력은 본청은 8개 반 67명, 12개 읍면은 60명으로 총 127명이 편성됐다.

투입된 인원은 코로나19 방역, 교통, 물가, 가축방역, 연료수급, 환경, 보건, 재해·재난·안전, 산불 등 11개 분야를 관리하며 군에서 관리하는 각종시설 17개소는 195명의 근무 인력이 투입돼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된다.

26일까지는 연휴 기간 전국적 이동, 가족 모임 등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 특별상황실’도 운영한다.

보성군은 추석 연휴 코로나19 특별 방역 대책을 수립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10개 반 20명, 비상방역대책반 2개 반 30명을 편성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보성녹차 휴게소(목포방면)에는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 운영된다.

식당·카페·노래방 등 중점 관리시설 746개소와 PC방 4개소, 종교시설 152개소를 집중 관리를 위해 방역수칙 이행 여부 점검단이 운영될 예정이며 전통시장, 터미널, 역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특별 방역 활동이 전개된다.

또한 원활한 보건 진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소·종합병원 등은 당번 의료기관과 약국을 지정·운영하고 상시 응급실 운영 및 구급차 대기 체계를 갖추는 등 특별 진료 대책을 마련했다. 응급의료기관 운영과 당번약국 지정현황 및 시설별 휴관일은 군 대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올해 추석 연휴는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가족과 친지 등의 고향 방문이나 군민의 타지역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면서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안전 점검을 마쳤으며 물가대책 단속반을 가동해 불공정 상거래 행위 단속 등 유통 질서 확립에도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또 8일부터는 저소득 가정 및 불우·소외계층 1141명에게 3200만원 상당의 위문 금품을 전달하며 훈훈한 명절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SNS를 비롯한 현수막, 명절 인사 문자 등을 통해 명절 귀성객과 향우들에게 고향 방문 자제를 지속적으로 요청하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보성군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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