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박해전 사람일보 회장이 판문점선언시대 한국정치의 시대정신을 밝힌 저서 ‘통일대통령 깃발’을 출간했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 후보 통일정책특보로 활동한 저자는 통일대통령은 판문점선언 시대정신이며, 식민과 분단 기득권에 안주해 그 기득권을 계속 유지하려는 정치기술자들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말한다. 식민과 분단의 적폐를 청산하고 민족자주와 조국통일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정의, 공정, 법치임을 강조한다.

특히 이 책에 실린 광복절 판문점 가상대담 ‘통일대통령을 부른다’는 대선후보 토론회에 나서는 각 당 후보들과 국민주권자들에게 필독을 권할 만하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년 4월 27일 세계적인 관심 속에 허심탄회하게 둘만의 대화를 나눴던 판문점 도보다리 대담장에서 진행된 가상대담은 한국 정치의 제반 현안문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머리글에서 “국민주권자들이 통일대통령을 올바로 세워 식민과 분단 적폐를 완전히 청산하고 민족자주와 조국통일을 실현하는 그날 촛불혁명은 마침내 완성될 것”이라며 “‘판문점 가상대담’에서 나부낀 ‘제폭구민‧척양척왜‧보국안민‧6.15 공동선언‧10.4 선언‧판문점선언‧자주통일‧평화번영‧세계평화’ 9개의 ‘통일대통령 깃발’을 다 함께 들고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저자는 ‘한겨레신문’ 창간에 참여해 여론매체부 차장을 지냈으며, 노무현 대통령 후보 시민사회특보로서 참여정부 출범에 기여했다. 자주통일평화번영운동연대 상임대표,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참여정부 청와대 출입기자 박해전 시평 ‘노무현 대통령’ ‘한겨레 해직기자 이야기’ ‘박해전의 생각’, 판문점선언 경축시집 ‘아리랑찬가’ ‘문재인 대통령’ 등이 있다.

 

박해전 지음/ 사람일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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