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 회원들이 11일 흥덕구 일대 버스정류장에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 ⓒ천지일보 2021.9.14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 회원들이 11일 흥덕구 일대 버스정류장에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 ⓒ천지일보 2021.9.14

대중교통 시설 감염 위험도 높아

“안심하고 장사할 수 있게 돼”

“언제든 시민의 손발이 될 것”

 [천지일보 청주=박주환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가 지난 11일 흥덕구 일대 버스정류장 수개를 선정해 방역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자들은 버스정류장에 대한 방역과 주변 환경개선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청주지부에 따르면 9월 들어 충북 코로나19 확진자 중 60% 이상이 청주에 집중될 정도로 그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추석 연휴까지 앞두고 있고, 대중교통 시설이 감염노출 위험도가 높기에 방역봉사 장소로 정했다. 

이날 신천지자원봉사단의 버스정류장 방역활동을 지켜본 한 시민(70대, 여)은 “신천지에서 코로나 방역을 위해 이렇게 애쓰는지 몰랐다”며 “좋은 일을 한다”고 응원하기도 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종식까지 신천지자원봉사단이 꾸준히 방역봉사를 하겠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청주 시민의 손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 회원들이 11일 흥덕구 일대 버스정류장에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 ⓒ천지일보 2021.9.14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 회원들이 11일 흥덕구 일대 버스정류장에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 ⓒ천지일보 2021.9.14

청주지부의 방역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지난해 9월부터 성안동·중앙동 일대 소상공인을 위한 방역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중앙동 상가 한 주민은 “모두 어렵고 힘든 시기에 소상공인을 위해 방역소독을 해줘 안심하고 장사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는 청주지역 독거노인 가정에 반찬을 전달하는 핑크보자기 봉사, 소외된 이웃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닥터’ ‘나라사랑평화나눔’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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