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방과학원은 9월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장거리순항미사일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국방과학원은 9월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장거리순항미사일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통신은 "발사된 장거리순항미사일들은 우리 국가의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7천580초를 비행하여 1천500㎞ 계선의 표적을 명중했다"고 전했다. (출처: 연합뉴스)

정부 소식통 통해 알려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군 당국이 북한이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장거리 순항미사일의 발사 지점과 탄착지점 등을 아직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은 14일 “한미가 관련 동향을 계속해서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시험 발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실제로 북한이 관영매체를 통해 지난 11일과 12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사거리 1500㎞의 장거리 순항미사일은 평균 비행 고도가 100여m에 불과해 지구 곡률을 감안하면 장거리 추적탐지 레이더로는 탐지가 어렵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군은 북한이 순항미사일 개발을 지속 중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한미 정보 당국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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