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1.9.14
용인시청.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1.9.14

도 산업입지심의회 심의 통과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14일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용인 플랫폼시티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2곳의 신규 산업단지 물량 38만㎡를 확보했다.

이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경기도에 요청한 물량 배정이 지난달 30일 제2회 경기도 산업입지심의회 심의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용인시에서 확보한 물량은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 10만 9000㎡,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첨단산업단지 27만 1000㎡다.

플랫폼시티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자연 보전을 목적으로 산단 내 일부 지역의 원형지 보존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전제로 조건부 승인됐다.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기흥구 고매동 일원에서 조성되며, 국내 최대의 반도체 장비 기업인 ㈜세메스가 오는 2024년까지 총 사업비 6000억원을 투입해 연구개발시설인 R&D센터를 건립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24일 용인시는 경기도, 세메스와 연구개발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기흥미래 산단은 오는 2022년 상반기 산업단지계획을 시에 접수한 후 오는 내년 10월 착공해 2024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금번에 새로운 물량을 확보한 2곳 산업단지는 시가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나아가는 기폭제가 될 뿐 아니라 시의 100년 먹거리를 마련하는 큰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들 산업단지를 차질 없이 조성해 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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