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9.14
이순신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9.14

명절기간 임시선별진료소 정상운영

위반 행위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고향 방문·타지역 이동 자제당부”

“방역수칙 철저하게 준수 당부”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다가오는 추석연휴 확산우려에 따라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14일 아산시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교회, 목욕장 등 집단감염이 잇따르며 일평균 25.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상황으로 지난 9일 0시 기준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3단계에서 일부 4단계로 격상했다. 

특히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향 방문, 여행 등 유동 인구 증가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예상 되는 바 사전에 확산을 차단하고자 추석 명절 방역대책 비상체제를 추진한다. 

식당, 카페,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체육시설, 사업장(외국인 기숙사·집단거주시설) 등을 대상으로 현장 방역 지도점검과 타 지역방문, 여행자제 권고, 방역수칙 당부 등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방역수칙 위반 행위로 적발될 시에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 무관용원칙에 따라 과태료부과, 구상권 청구, 수사기관 고발 등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이순신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9.14
이순신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9.14

또한 추석 명절 기간에도 평소와 같이 이순신종합운동장 내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시민, 타 지역 거주자, 외국인 등 증상 유무나 역학적 연관성 등 관계없이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오전 9시~오후 4시 30분(점심시간 12~13시 제외)까지 운영하므로 추석명절 타지역을 방문한 시민은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코로나 확진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만큼 추석명절에 가급적 고향 방문과 타지역 이동자제를 당부한다”며 “내 가족과 이웃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추석명절 기간에도 코로나19 의심 증상이나 무료검사를 받고 싶다면 지체하지 말고 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받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응급의료기관 등 연휴기간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아산시청, 시보건소 홈페이지, 전광판,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충남콜센터(120),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https://www.e-gen.or.kr)를 이용해 안내받을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