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日도쿄서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협의… 中왕이는 방한
오늘 日도쿄서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협의… 中왕이는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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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문제를 담당하는 한국의 노규덕(가운데)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미국의 성 김(왼쪽) 대북특별대표, 일본의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6월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하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9.13. (출처: 뉴시스)
북핵문제를 담당하는 한국의 노규덕(가운데)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미국의 성 김(왼쪽) 대북특별대표, 일본의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6월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하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9.13. (출처: 뉴시스)

한미 간 양자 회동도

대북 인도지원 논의 주목

왕이 北미사일 메시지 관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4일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들이 만나 북한과의 대화 재개 방안 등을 논의한다. 공교롭게도 이날부터 이틀간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한국을 방문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본 도쿄에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연다.

전날에는 한일 간 협의가 진행됐고, 이날 한미일 3국 만남에 이어 한미 간 양자 회동도 있을 예정이다.

이번 만남에서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 한미일 3국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대북 인도적 지원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노 본부장은 지난 12일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대북 인도적 협력 프로젝트의 한미 공동 추진을 위한 협의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관심을 끄는 대목은 지난 주말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순항미사일’과 관련 논의인데, 특히 미사일 사거리가 한반도는 물론 일본 전역도 사정권에 들어가는 데다 한미일 정보 당국이 실시간 탐지에 실패했다고 알려지고 있어 정보 공유 등과 함께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왕이 외교부장이 이날 저녁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왕이 부장은 내일(15일) 오전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 왕이 부장의 방한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10개월만이며, 한중 외교장관회담은 지난 4월 중국 푸젠성 샤먼회담 이후 5개월 만이다.

이를 두고 미중 간 패권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한국이 미국에 기우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맞대응 차원의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이다. 양측 간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어떤 논의가 오갈지 주목된다.

회담에서는 양국의 공통된 관심사인 북미 비핵화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 왕이 부장이 북한의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어떠한 반응을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왕이 부장은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우리 측의 지지와 문재인 대통령 방중을 요청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3일 중국 샤먼 하이웨호텔에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시작하기 전에 인사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3일 중국 샤먼 하이웨호텔에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시작하기 전에 인사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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